•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산하 개신교 NGO인 ‘기독교뉴라이트’가 2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지난달 19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10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한 이 단체는 이날 창립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뉴라이트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이 단체는 기독교 정신의 가치 아래 섬김∙봉사∙민족∙인권을 모토로 내세워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올바른 정치실현 ▲북한의 독재와 헐벗은 사회주의로부터 북한주민의 존엄성과 인권 보장 ▲자유민주주의 실현하는 통일 지원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 및 복지 증진 ▲공동체의식 실현하는 운동 전개 ▲시장경제체제의 유지 발전을 통한 성장 추구 ▲자발적∙실질적인 성장의 성과 분배 등의 전개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비판세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사회 현실은 헌법에 보장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적 자본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피흘려 지켜온 이 땅의 민주주의와 자유가 제한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 정권이 옹호 받고 있으며 대의민주주의에서 정책집행이 잘못돼도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도덕적 해이와 부정부패가 사회 곳곳에 만연하고 있어 상호간에 신뢰할 수 없는 사회가 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거듭난 기독교인들이 성경적 삶의 실천이 부족하여 어둡고 썩어가는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독교인들은 먼저 자신을 개혁하고 사회와 이웃을 변화시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기독교 뉴라이트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오필환(백석대 교수) 상임대표와 박영모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발족 준비를 해온 이날 행사에는 공동대표로 추대된 안동환 부산대 교수, 김종석 홍익대 교수, 엄형섭 GM대우상무이사 국군체육부대 유동표 목사, 고려정비사업단 유상열 회장, 이홍기 부경대 교수, 최도열 한경대 교수, 한성진 합신대 교수, 기도문화선교회 황수관 박사 등을 비롯한 1000여명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