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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명박 서울시장의 퇴임 후 '민생·정책투어'에 이 시장을 지지하는 모임 '명박사랑'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게 된다. 오는 30일 임기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돌입하는 이 시장은 7월 한달동안 대권구상을 위한 민생·정책투어를 이어갈 방침이다.
명박사랑 임혁 대표는 22일 "이번 전국 지방순회를 통해 이 시장의 업적과 이미지를 바로 전하고 전국적으로 보다 확고한 지지층을 구축하기 위하여 팬클럽 결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 시장이 다녀가는 전국 곳곳에 명박사랑 회원들이 동참하게 될 것"고 밝혔다. 임 대표는 "지역을 돌며 지역발전계획과 정책도 함께 수집해 이 시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경선에서의 효율적인 활동을 위한 조직 정비를 진행중인 명박사랑은 이번 전국투어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팬들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명박사랑은 현재 홈페이지(http://www.mblove.org)를 통해 전국투어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임 대표는 또 "오는 가을에는 이 시장의 과거현재의 숨겨진 인간적인 면면과 그동안의 업적을 정리하고, 미래의 비전과 다가올 대선을 겨냥한 정책 등을 모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가제)'라는 책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작업에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 팬클럽 차원에서 숨어있는 인재를 개발해 현재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경선과 대선에 대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 뉴욕, 아틀란타 등 미주지역과 일본 등 해외지부를 구축해온 명박사랑은 향후 있을 이 시장의 해외 순방일정에도 현지 교포들을 통한 팬클럽 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