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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미리 길러야

입력 2006-06-16 09:14 수정 2006-06-16 09:20

일본 지하철 안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손에 책을 들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우리나라 지하철 안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하철 모습을 예로 들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량은 한달에 0.9권으로 미국이나 일본은 5∼6권에 달하는 것을 본다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종합적 영어교육전문기업 ㈜쎄듀(www.ceduenglish.com)가 서울 지역 고등학생 476명을 대상으로 독서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 60% 이상이 한달 평균 1권 이상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 대상 인터넷 신문 미디어캠퍼스가 최근 전국의 대학생을 상대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지난해 단 1권의 책(전공서적과 잡지 제외)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4명이 응답한 이 조사에서 140명(65%)은 1년에 10권 이하, 즉 한달에 1권도 채 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1∼20권을 읽었다는 응답자는 35명(16%), 21~30권 20명(9%), 31권 이상은 19명(9%)에 불과했다.

한양대 중앙 도서관 관계자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고교시절까지 체계적인 독서를 접하지 못한 탓에 대학생이 되어도 독서하는 습관을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량 부족 현상에는 컴퓨터나 텔레비전, 휴대폰 사용 등의 이유도 간과 할 수 없다. 10대에서부터 20대까지는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고 30대부터는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간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는 손에 책을 들고 있기 보다는 휴대폰을 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건전한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TV시청과 인터넷 접속에 사용하는 시간을 줄여 책을 읽는 본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뿐만 아니라 정부도 공공도서관을 확충하는 것과 함께 지역ㆍ직장단위 독서클럽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면 우리나라 독서 실태의 체계는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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