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후보는 "언제 어디서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도지사를 뽑아달라"며 14일 동안의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김 후보는 30일 '선거운동을 마치며'라는 글을 통해 "경기도의 좋은 일꾼을 뽑는 것은 경기도민의 몫"이라며 △ 일 잘하는 일꾼 도지사 △ 청빈하고 깨끗한 서민도지사 △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도지사를 뽑아달라고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선거운동기간 동안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구두 밑창이 닳도록 다니며 경기도민을 잘 모시고 좋은 일꾼이 되겠다고 목이 터져라 말했다"며 소회를 전하고 "이제 모든 것을 마치고 존경하는 경기도민의 선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교통불편, 규제완화, 취직문제 등 도민들로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다는 김 후보는 "(자신이) 이곳저곳을 다니며 한 말(공약)은 결국 주민들이 가르쳐 준 말이었으며, 경기지사가 되면 해야할 일을 도민들이 미리 정해준 것"이라며 "흘려듣지않고 늘 고민과 공부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말미에 "부족한 저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고, 격려해주신 분들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인사도 잊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