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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노사모란게 너무 쪽팔려"

입력 2006-05-25 14:14 | 수정 2009-05-18 14:51

노무현 정권에서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내고 지금은 노사모 대표를 맡고 있는 노혜경씨의 '성형발언' 파문의 여진이 노사모 내부에서 퍼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노씨의 발언으로 인해 노사모가 사회적 지탄을 받게되자 '해체론'을 들고나와 노사모 홈페이지에서는 이를 둔 찬반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노사모 초대대표인 김영부씨가 24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사모는 이제 역사로 남고 활동을 마무리해야한다"고 주장해 '노사모 해체'논란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노사모 회원인 '눈샘'은 '노사모, 해체되었어야 할 계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씨의 진의가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과 별개로 노사모의 일원인 내가 받고 있는 지금의 쪽팔림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는 것 하나는 부인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노사모는 해체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는 "노사모가 일찌기 해산되고 노씨가 올린 그 글이 노사모의 대표가 아닌 '개인 노혜경' 또는 '전직 청와대 비서관 노혜경'의 글이었더라면 언론은 그리고 국민들은 거기에 그 만큼 주목하고 또 지금처럼의 반향이 가능할 수 있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여전히 노사모의 우월성(?)을 주장하며 노씨를 옹호하는 주장도 있었다. 닉네임 '비토세력'은 장문의 글을 통해 초대 대표 김씨의 '노사모 해체'를 반박하며 "노사모가 지향하던 가치는 여전히 미완일 뿐 아니라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존치이유를 강조했다. 그는 "국민 일반에 비하여 더 과격하다는 김씨의 주장은 그 어떤 근거도 없으며, 또 '국민과의 거리'는 시작할 때부터 멀었던 것이 아니더냐"며 "현재 노사모 고문을 맡고 있는 김씨가 노사모를 떠나야한다"고 핏대를 세웠다. 또 '디케'는 "김씨는 저질이며 노사모에서 역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흥분하기도 했다.

현재 노사모 게시판에는 노사모 해체를 둘러싼 회원들의 공방이 더욱 확대되면서 찬반양측간 감정대립도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회원탈퇴 방법을 묻는 한 회원의 게시글에 '그냥 탈퇴하지 뭘 광고하느냐'고 따지는 회원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수고했다'며 격려를 전하는 댓글이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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