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가 지난 20일 일어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사건을 계기로 수호대'를 결성한다. 또 24일 저녁 부산시 남포동 부산국제영화거리에서 박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는 집회를 여는 등 각 지역별 촛불집회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22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번 다시 이러한 비통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전국 각 지역, 지부별로 '수호대'를 조직하고 있다"며 "박 대표가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자발적으로 참여해 박 대표의 신변보호를 강화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사모의 '수호대'는 근접경호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된다.

    또 박사모는 이날 '우리는 암살범의 배후가 누구인지 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여러 정황을 통해 이번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으며 국민들도 모를 리 없으며, 그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님의 '참과 진실의 시대'를 가장 두려워하는 자들"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모는 성명에서 "21일 가진 촛불집회에서 눈물로 말하고자 했던 점은 야당대표이며 유력 대권주자를 백주대낮에 암살하려던 자의 배후가 누구인지 알며, 연약한 여인의 얼굴에 칼을 들이댄 추악한 그림자가 누구인지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사모는 "김대업의 친동생이 대통령 직속기관에 특채되는 '거짓의 특별대우시대'에서는 우리가 뻔히 아는 것들이 결코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거짓의 시대'를 끝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