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북 사이비좌파들이 일으킨 평택 폭력사태는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2007 대선주자들은 평택 폭력사태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과 처방을 밝힐 필요가 있다. 2007 대선주자로서는 처음으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평택 폭력사태에 대해서 그의 홈페이지를 통해 명백한 견해를 밝혀 화제다. 미군기지 이전문제로 파생된 평택 폭력사태에 대해 언급한 손 지사는 ‘평택 폭력사태의 주범은 집권세력’이라고 못 박고 노무현 정권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손 지사, 이 사회에 낡은 이념 불법폭력세력 잔존은 불행한 일

    손학규 지사는 “과격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평택사태의 주범은 집권세력이며, 집권세력이 평택사태에 방관자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노무현 정권을 겨냥하여 정면 공격했다. 또 손 지사는 그의 미니 홈피를 통하여 “집권세력이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신성하고 막중한 의무를 너무 가볍게 여겨 ‘나라가 주인 없는 격’이 되어버렸다”고 말하면서 “잘못된 낡은 이념에 집착하고 불법폭력도 불사하는 일부세력이 우리 사회에 잔존해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낡은 이념 집단의 존재는 똑바로 된 정부만 있다면 자연히 도태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손학규 지사의 ‘평택사태’를 보는 눈은 매우 이성적 시각이다.

    손 지사, 시위폭력사태를 막을 것인지, 조장할 것인지 노무현 정부의 입장이 분명치 않다!

    손 지사가 지적한데로 ‘시위폭력사태를 막을 것인지 아니면 조장할 것인지 입장이 분명하지 않는 것이 노무현 정부의 현실’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한 대목은 바로 오늘의 ‘평택사태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가 바로 노무현 정부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손 지사, 한 총리 대국민호소문은 책임자는 없고 모두가 제 3자라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이다

    또한 지난 12일 한명숙 국무총리의 대국민 호소문에 대해서 “국정책임자는 단 한명도 보이지 않고 모두가 방관자요, 제 3자라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노릇”이라고 비판한 대목은 참여정부가 평택사태를 해결하려는 원칙을 지니고 있지 않음을 단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손 지사는 “(한명숙 총리의)그 발언은 현실적으로 시위세력의 기를 살려주고 공권력을 한없이 당혹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의 어정쩡한 양비론적 발언에 대해서 손 지사는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한 총리 발언은 폭력시위세력의 기를 살리고 공권력을 한없이 당혹시킬 것

    유력한 대선주자들이 평택사태에 대해 명확한 견해를 표명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는데 반해, 이례적으로 손학규 지사가 평택사태의 본질을 냉철히 분석 비판한 것은 평택 사태의 심각성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손 지사, 평택 폭력사태는 일부세력이 이념 선동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오도된 뜻

    과격시위대를 향해 손 지사는 “정작 주민은 없고 외부 시위세력만 있었다”고 지적하고 시위세력을 겨냥하여 “현지주민의 생존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일부 세력이 이를 빌미로 자신들의 이념을 선동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폭력 시위대들이 친북 공산이념 선동의 장을 위하여 평택 사태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는 손 지사의 시각은 과거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경험자로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시대정신에서 나온 분석으로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다.

    20년 전 사망한 낡은 이념의 철봉, 죽봉, 살상도구가 공권력을 공격하는 것은 국가적 불행

    손 지사는 미니 홈피의 말미에 “평택 시위세력들의 머리에는 20년 전 사망한 낡은 이념을 담고 손에 철봉이니 죽봉같은 살상도구를 들고 공권력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런 시위세력들이 무슨 특사인양 활보하는 세태에 분노마저 느껴진다”고 평택 사태에 대한 소의를 분명히 밝혔다.

    손 지사가 말한 이미 사망한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친북 공산주의 사상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은 이 시대에 적절치 못한 친북 공산이념 세력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손 지사 - 평택 반미시위, 넘어선 안 될 선 이미 넘었다

    평택 반미시위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훨씬 넘었다고 지적하는 손 지사의 판단은 이미 미군기지 이전은 미국과 우리 정부가 합의하여 국회가 비준한 국가적 사업인데 이것이 늦춰질수록 한·미간의 약속 이행이 지연되어 결국 국가의 신의는 물론이거니와 국민들의 세금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배어 있다.

    손 지사, 군사시설 무단 점거·국가안보 군인에 폭력 휘두르는 것에 처절한 분노 느낀다

    또한 손 지사는 ‘국법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군사시설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와 국가 안보를 위해 생명을 바치고 있는 군인과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에게 죽봉, 철봉 등 살상기구로 폭력을 휘두르는 것에 대해 처절한 분노를 느낀다고 표현한 것은 평택 시위사태를 처리하지 못한 정부의 무책임한 대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라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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