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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두고 오세훈 후보가 자신의 본선경쟁력을 강조하며 일반 국민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일반국민의 투표참여율이 높을 수록 오 후보의 당선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오 후보는 경선 하루전인 24일 국민들의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국민들은 일반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후보선출부터 참여할 수 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를 구현할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자신의 본선경쟁력을 내세웠다. 여론조사상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예비후보와 경쟁에서 가장 확실히 승산이 있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는 점을 최대한 홍보하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이번 5·31지방선거는 노무현 정부를 심판하는 의미와 함께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라며 "한나라당은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재창출에 성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부터 승리해야 하고, 승리하려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대표선수로 내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대선승리를 위한 당의 외연확대 측면에서도 자신이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젊은 유권자층의 지지와 이념적으로도 중도성향의 지지층까지 흡수가 가능하다는 주장.
그는 "노무현 정부의 실정에 염증을 느끼고 있지만 한나라당과는 거리를 둔 많은 국민들이 다시 한나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집권할 수 있는 지름길을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시장 후보 오세훈으로 부터 시작하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오 후보는 "이번 경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거듭 투표참여를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