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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화순군의회 김모 전 의원이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화순지역 당원들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중앙당이 도의원 공천을 발표한 직후인 이날 오후 5시께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자신의 왼쪽 검지를 잘랐다.목격자 A씨는 "김 전 의원이 위원장실에서 당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칼로 왼쪽 검지를 잘랐다"고 말했다.
A씨는 "김 전 의원이 2004년 총선때 위원장인 최인기 의원을 적극 도왔는데, 이번 도의원 공천에서 탈락하자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의원은 도의원 출마를 위해 최근 군의원을 사퇴했으며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있다.[화순=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