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의원이 24일 오전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 배기선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날 김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총 투표 141표 가운데 88표를 획득,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당초 초박빙의 접전이 예상됐었지만 배기선 후보는 막판 표몰이에 실패, 49표를 얻는데 그쳐 김 의원과는 무려 39표 차이를 보였다. 무효표는 4표였다.

    김 신임 원내대표(54)는 3선 의원으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노무현 당선자 기획특보 등을 거쳐 현재는 17대 국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