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수첩] "나쁜 오너는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없다"

    # 2월부터 집에 가져다준 수입 9만8000원. 무급휴직과 임금체불로 새벽 인력시장에 나가 돈을 벌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사판도 일거리가 없다. 이렇게라도 견디자는 마음으로 버틴 두 달. 회사의 3월 급여 미지급과 정리해고 공지에 이젠 모두 포기하고 싶다.

    2020-03-30 김희진 기자
  • [취재수첩] 바이러스가 바꾼 새 환경… '화상회의·자택근무·원격진료'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판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상황으로 번졌지만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의 2020년 실적 전망치는 변화가 거의 없다.금융시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수준의 충격을 받은것과는

    2020-03-17 김동욱 기자
  • [신희강의 IT썰풀이] '타다'를 '못타'는 대한민국

    개와 고양이는 오줌을 싸며 영역표시를 한다. 인간은 담을 치거나 성을 쌓으면서 경계선을 긋는다. 선을 넘는 경우 그에 대한 응징의 대가는 엄중하다. 물어뜯기거나 도륙을 당하는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기 위해 수백, 수천만의 병사들은 화살받이로 생을

    2020-03-16 신희강 기자
  • [취재수첩] 금감원 자화자찬보다 신뢰 되찾을 때

    금융감독원이 외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업무에 대한 금융회사의 입장을 질의한 것인데 10점 만점에 8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이에 대해 금융회사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설문조사 기간을 문제 삼았다.설문조사를 담당한 한국리서치는 지난해 10월 1

    2020-03-13 차진형 기자
  • [취재수첩] 준법감시위원회, 삼성그룹 해체가 목표인가?

    우리나라에는 경영자들보다 경영을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노조의 경영권 개입이 기업활동에 도움된다는 식의 이상론을 신념처럼 펼쳐들고 법조인이 대부분의 자리를 꿰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라는 정체불명의 컨설팅 조직이 글로벌 기업의 승계과정을

    2020-03-12 김동욱 기자
  • [취재수첩] 고위험군 배려없는 ‘마스크 배급제’의 그늘

    공평한 마스크 공급을 원칙으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무능한 정부의 대책은 공정하지 못했다. ‘1주 1인당 2매 구매’라는 형편없이 부족한 수량을 준배급제 형태로 판매하는데도 안정감은 존재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시장경제원리를 벗어난 형태의 정책을 취

    2020-03-10 박근빈 기자
  • [취재수첩] 코로나 위기에 뭉쳤다… 산업계 해피 바이러스 '훈훈'

    연초부터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로 산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꼈다. 기업들은 일제히 몸을 사리며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채용은 물론 투자계획까지 미뤄지는 형국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격.모든 일이 그렇듯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있는 법이다. 코로

    2020-03-10 옥승욱 기자
  • [기고] 법인차량, 세금 절약 어디까지?

    3월, 회사마다 결산으로 분주하다. 특히 12월말 결산법인은 법인세 신고를 위한 각종 세무조정 작업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번 시간에는 2016년부터 도입된 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과 관련해 최근 개정된 사항과 임직원 전용보험 가입의무, 운행기록부 작성, 감가

    2020-03-06 차진형 기자
  • [취재수첩] 코로나19도 못 막는 폴더블폰 인기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판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공포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중국에서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달 3일 중국의 삼성전자 온라인 매장, 티몰, 징둥닷컴, 쑤

    2020-03-05 김동욱 기자
  • [취재수첩] 政, 국민생명 지키겠다면 '中 전역 입국제한' 시행해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우한 폐렴) 1번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째 접어들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일본과 비교해 방역당국의 초동대처가 좋았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바뀌는 명칭처럼 분위기 역시 정반대로 흘러

    2020-02-20 박근빈 기자
  • [취재수첩] LG화학 글로벌 배터리 위상 보여준 ITC판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이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상대 업체의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결정이 최종적인 판단은 아니지만 LG화학에 우호적인 조치인 것은 분명하다. 앞서 ITC의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2019년

    2020-02-18 김동욱 기자
  • [취재수첩] 헬릭스미스, 5개월 만에 임상 실패 인정… 믿고 기다린 투자자들만 '황당'

    헬릭스미스(전 바이로메드)가 임상 3상 실패를 인정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 임상 3-1상 데이터 이상현상을 지난 10월부터 조사한 결과, 약물 혼용도 없고 약효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혼용 때문에 엔젠시스의 약효가 가려졌을

    2020-02-17 김새미 기자
  • [신희강의 IT썰풀이] '정보감염증'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1943년 2월 18일 독일 베를린의 체육궁전 군중집회. 작고 왜소한 몸집의 한 남자가 다리를 절며 단상에 오른다. 그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수 많은 군중들을 바라보며 외친다. "민족이여 일어서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이내 장내는 군중들의 함성소리와 웅장한 음악소리가

    2020-02-17 신희강 기자
  • [취재수첩] 삼성, '아니면 말고'식 보도 강력 대응 나서야

    삼성전자가 국내 황색 보도와 관련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전혀 사실이 아닌 사안에 대해 추측성 보도로 루머가 재생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 한 매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보도했다. 이 부회장이 강남 모 성형외과를

    2020-02-16 조재범 기자
  • [취재수첩]코로나19 경제충격은 이제 시작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를 중국 공산당이 의도적으로 축소시키고 있다는 각종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12일 후베이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840명으로 전일 1,638명의 9.1 배로 급증했기때문이다. 신규

    2020-02-14 김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