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의 북핵 협상 들여다보기

    요즘처럼 우리 정부의 입장이 힘들어 보인 적이 없다. 한때 노벨평화상까지 언급되던 문대통령의 중재자 주장은 미국과 북한 양쪽으로부터 입장을 명확히 하라는 요구에 직면해 있다. 국내외적으로도 ‘북한의 대변인’이라는 비판까지 직면해있다.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지만

    2019-04-22 권신일 칼럼
  • 형 집행정지 신청…재점화되는 박근혜 석방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17일 "서울중앙지검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의 형(징역 2년)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가 변호인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책임과 도리라고

    2019-04-17 임혜진 기자
  • [청년칼럼] 北주민에게 필요한 건 돈·쌀 아닌 자유

    한반도 내 최초의 서양 의학교, 제중원의 1회 졸업생 박서양은 이렇게 절규했다."누가 좀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만큼만 맞고, 꼭 언제까지만 당하고 나면 그 어떤 괴롭힘이나 방해도 더 이상은 없을 거라고 그렇게 약속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무얼 어떻게 하면 이

    2019-04-17 황선우 칼럼
  • 기승전 황교안?

    세월호 5주기도… 황교안 탓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을 맞아 당시 법무부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한국당은 "참사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며 반발했다.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5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처참하고

    2019-04-16 이상무 기자
  • MB 공소장 변경… '부실수사' 자인한 검찰

    “공소장을 변경하겠다는 것은 전직 대통령의 재판에서 검찰 스스로 수사가 부실했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다. 오로지 정치적 보복을 위해 수사를 하다보니 당연히 부실수사가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나. 검찰에서 재판도 하기 전에 이미 형량을 다 정해놓고 끼워맞추기식 수사를 하

    2019-04-15 김동우 기자
  • 나경원에 치이고, 협상력 잃어…고개 숙인 홍영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레임덕’ 상태로 임기만료를 맞이할 모양새다.민주당 당헌 제55조 1항에 따르면 원내대표 경선은 매해 5월에 열린다. 올해는 다음달 8일 의원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의 임기는 20여 일 남은 셈이다.당초

    2019-04-15 박아름 기자
  • "文, 중재자 말고 우리편 돼라"…김정은 시국선언

    김정은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매우 모욕적인 호통을 쳤다. 오지랖 넓게 중재자, 촉진자 노릇을 하지 말고 민족의 이익을 위해 제 정신 차리고 외세의존을 탈피해 오직 북-남 관계 개선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야 한다, 운운. 남한 집권세력더러 독립성을 포기하고 자신의 일개

    2019-04-15 류근일 칼럼
  • 지금이 진짜 중재자가 필요할 때이다

    협상은 항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쟁광과도 협상하는 이유도 전쟁조차 협상을 위한 수단이라 올바른 협상으로 전쟁을 예방한다면 더 나은 선택이다. 북핵 협상에 대해 ‘믿을 수 없는 북한과 협상은 의미가 없다’만 주장하는 것은 그래서 틀리다. 문제는 협상을 시작했다

    2019-04-15 권신일 칼럼
  • '반일' 文대통령 딸의 日 '우익' 대학 유학

    일본의 보수 매체 산케이(産經)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36) 씨가 일본의 국사관(國士館·고쿠시칸) 대학에 유학한 사실이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이 대학은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일으키고 일본제국의 조선 국권 침탈 준비했던 극우 단체 '현

    2019-04-15 조광형 기자
  • [청년칼럼] '황제국'만큼의 자의식은 아닐지라도

    자의식(自意識)-. 타인과 구별되는 자기에 대한 의식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내가 보는 나는, 타인이 나를 대하는 태도를 결정 짓곤 한다. 스스로를 낮게 보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에 당당하지 못하다. 마땅

    2019-04-15 윤나라 칼럼
  • 중국선 '혼밥' 미국선 '찬밥'… 국제 들러리 文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2월 중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혼밥' 논란이 일었다. 이번엔 미국에 가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40분쯤 미 워싱턴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공식 일정 없이 곧바로 숙소인 블레어하우스로 이

    2019-04-12 전성무 기자
  • '사면초가' 손학규, '인적쇄신' 카드로 반전 노리나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퇴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혔다. "손 대표가 주말까지 (사퇴)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행동에 나서겠다"며 최후통첩을 보낸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해 손 대표는 "그가 뭘 하겠다고 해서 그것에 따라

    2019-04-12 정호영 기자
  • 분위기 파악 못한 이해찬…'막말' 김연철 칭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연철 통일부장관에 대해 “북한과 야당을 모두 설득할 적임자”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김 장관에게 이같이 말하며 “지금 (한반도 상황이) 어려운 국면인데 창의적으로 헤쳐나가는 노력이

    2019-04-11 권영수 기자
  • 연합TV '인공기 사고'…오죽하면 이런 일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소식을 전하던 연합뉴스TV가 문 대통령 사진에 북한 인공기를 붙인 영상을 내보낸 데 대해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오후 성명을 내고 "방송국만 탓할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이런 일이 생겼겠나"라며 "실수인지

    2019-04-11 임혜진 기자
  • 좌초된 '선거제 개편' 공조… 與, 애초부터 꼼수?

    ‘선거제 개편’ 동력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패스트트랙에 얹으려던 또 다른 개혁안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연계처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바른미래당에 책임이 전가되는 모습이

    2019-04-11 박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