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무상을 느낍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모두에게 착잡한 심정과 인생의 무상함을 절실히 느끼게 합니다. 더욱이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이제 평화롭게 그 생이 막을 내렸으니 당장에 할 말을 찾기 어렵습니다. 가히 파란만장한 삶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는 일제시대에 태어나 불

    2009-08-19 김동길
  • 정몽헌 부부, 북핵 그늘아래 금강산 놀이?

    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은 요시다 다케시라는 親北일본인의 말을 믿고 김대중-김정일 회담 가능성을 김대중 정부에 소개하였다. 싱가포르, 북경에서 열린 비밀 협상에서 현대그룹이 북한정권에 4억 달러, 김대중 정부가 1억 달러를 주기로 하였다. 현대그룹은 산업은행의 지원을 받아

    2009-08-18 조갑제
  • 청산가리 논란에 웬 '서울대 차석'?

    일부연예인이 은근슬쩍 출신학교인 서울대를 내세우면서 미국산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던 김민선을 옹호하며 자기 자랑을 하는 꼴을 보니 창피하다 못해 부끄럽기까지 하다. 출신학교 내세우는 사람치고 지적수준 높은 사람이 별로 없다. 출신학교는 개인이력을 파악하

    2009-08-18 양영태
  • 소선거구제,꼭 바꿔야

    이명박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 각종 선거횟수 감축, 행정구역 개편 등 3대 정치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조선일보 8월 17일자 A1면 기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정치권 최대 이슈는 소선거구제 개편 문제다. 소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1명만을

    2009-08-18 김형준
  • 못사는 사촌,잘사는 사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북한 방문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계속 연장된다는 소식을 중계방송처럼 며칠 동안 들었다. 이와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결심을 보여준다면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구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남

    2009-08-18 황상민
  • 김정일 잘 아십니까

    옛날 평양 기생 매화가 이렇게 읊었다고 전해집니다.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봄바람이 불어도 피지 않는 매화나무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 봄이 되면 피던 가지지만 근년에는 봄이 와도 도무지 피지 않습니

    2009-08-18 김동길
  • 묘향산 '합의'

    현정은 회장은 어디까지나 사기업의 회장일 뿐이다. 그런 그는 국민적, 국가적 대표성을 가질 수 없다. 이산가족 상봉, 개성관광 재개 운운 하는 등의 ‘합의’를 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뜻이다. 내용상으로도,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 사과, 재발방지 약속

    2009-08-18 류근일
  • 현정은이 특명전권 대사라도 되나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이렇게 겁도 없이 오만한 현대 현정은 회장 같은 이를 도대체 본적이 없다. 현대 그룹과 북한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가 올해 추석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등 5개항의 교류 사업에 합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고 한다.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2009-08-17 양영태
  • 일제(日帝)와 김정일의 적

    왜 일제(日帝)와 김정일은 기독교를 적대하는가? 1913년 미국에서 펴낸 ‘한국기독교핍박’이란 책에서 이승만은 일본사람들이 한국의 기독교를 적대 세력으로 간주한 이유에 대하여 이렇게 정리하였다. 첫 번째 이유는,

    2009-08-17 조갑제
  • DJ-盧 이후의 야당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이 집권했던 10년의 기간을 흔히 '좌파 10년'이라고 부른다. 이 '좌파 10년'의 후반을 이끌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별세했고, 그 10년의 문을 연 김대중 전 대통령마저도 중병의 위기에 빠졌다.한 마디로 좌파 10년의 두 기둥이

    2009-08-17 김대중
  • 김정일의 이름 석 자

    북에서는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이름 석 자도 마음대로 입 밖에 낼 수가 없다니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닙니까. 136일 북에 억류되었다가 일전에 풀려난 현대아산의 직원이 털어놓았습니다. “김정일” - 그 한 마디가 곧 체제를 비난한 것이 되었다니, 그게 어디 사람이 살 수

    2009-08-17 김동길
  • 두번째로 망하는 법

     김정일의 지령으로 인한 아웅산 테러로 죽은 金在益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의 부인 李淳子 교수는 6.15 선언 직후 광분하는 한국 언론을 보고는 "是와 非를 가리지 못하는 언론이 있는 한 한국은 자기 방어에 실패할 것이다"고 썼었다.   요사이 언론을 보노라면 그

    2009-08-17 조갑제
  • 박중훈과 김민선

    “얼마 전 어떤 사람이 배우 정진영씨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미칠 만한 이견을 개진할 지적 수준이 안된다고 했답니다. 저는 정진영씨와 영화 황산벌을 같이 촬영한 적이 있어서 잘 아는데요, 제 눈엔 매우 공부하고 사색하며 자기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거든요. 큰 일 났

    2009-08-16 변희재
  • 또다시 혼란한 한국

    병상에 누워 벌써 여러 날, “생”과 “사”의 사잇길을 오가는 김대중 전직 대통령은 요새 세브란스 병원의 특별 입원실로 자신을 찾아, 병문안 하는 인사들이 누구인지 잘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전직·현직의 대통령들이 다 다녀갔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모습만이 보

    2009-08-16 김동길
  • 현정은 사모곡

    현정은 회장은 또 하루를 더 평양에 머물기로 작정했다고 한다. 현 회장은 왜 그렇게 구차스럽게 “김정일 위원장님, 제발 만나주세요” 하는가? 거기엔 물론 그럴 만한 절박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위기에 처한 회사경영을 구출해 내기 위한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기

    2009-08-16 류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