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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해운업계 종사하는데… "세계 5위 해운강국 도약" 힘 실어주는 文

거제 옥포조선소 방문, 1조2500억원 지원책 발표…친동생은 SM계열사 선장으로 근무 중

입력 2020-04-23 17:02 | 수정 2020-04-23 17:33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해운업계와 관련해 "'세계 5위 해운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며 적극적인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정부는 '긴급 수혈'과 함께 '체질 개선'으로 우리 해운의 장기적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세계 제일의 조선 강국 위상과 함께 한국 해운의 힘찬 재도약이 시작됐다"며 "'해운 강국'은 포기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명실공히 해운은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에도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현장을 방문해 '해양강국'을 국가적 과제로 선포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이 자신의 친동생 문재익씨가 종사하고 있는 해운업계를 특별히 챙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SM그룹에 1360억원 지원

문 대통령은 2남4녀 중의 장남이고, 문재익씨는 넷째 동생이다. 문씨는 2018년 SM그룹 계열사인 KLCSM에 경력 공채를 통해 입사한 뒤 대한해운 벌크선(포장하지 않은 화물을 그대로 적재할 수 있는 화물전용선) 선장으로 파견 근무 중이다. 또한 문씨는 한국해양대학교 78학번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77학번)과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SM그룹은 지난해 9월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1년간 1360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동생 이계연씨가 SM계열사 삼환기업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통령·총리 동생이 다니는 기업에 문재인 정부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SM그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6년 말 6조원대였던 자산총액이 지난해 5월 기준 9조8000억원으로 늘며 급성장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시스

文 "해운업계 재건에 1조2500억원 지원"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해운업계에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금융 납기연장,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38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을 신속히 시행했으며, 오늘 오전 추가로 1조2500억원의 대규모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선박금융과 '선박 매입후 재대선(S&LB)', 해운사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이 확대돼 이뤄질 것"이라고 대규모 지원 대책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Δ우리 선박 이용 화주 기업들에게 항만시설 사용과 세제·금융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상생형 해운 모델 정착 Δ자율운항선박 및 지능형 항해시스템 도입, 부산 제2신항 조속 건설, 광양항에 '한국형 스마트 항만' 도입 등 해운의 4차 산업혁명 Δ친환경 선박산업 적극 육성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늘 명명식은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안에 같은 급의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열두 척이 세계를 누비게 된다"면서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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