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2.50%로 25bp 인상…추가 긴축 가능성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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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중앙은행.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중동발(發) 에너지 가격 충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약 3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OCR)를 연 2.25%에서 2.50%로 0.25%P 인상했다.뉴질랜드 당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2023년 5월 이후 처음이다.로이터 통신은 이번 결정으로 뉴질랜드가 완화 기조를 종료하고 긴축 국면에 다시 들어섰다고 보도했다.중앙은행은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호르무즈 해협 일부 운항 재개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단기 물가 압력은 다소 완화됐지만, 에너지 가격 충격의 여파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에 물가를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통화 부양 정도를 추가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중앙은행은 올해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9%로 정점을 찍은 뒤 3분기에는 3.3% 수준으로 둔화하고, 중기적으로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경제 회복이 이어지고 기업의 가격 결정 행태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점검하면서 향후 금리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중앙은행은 앞으로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하면서도 인상 시기와 속도는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인플레이션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파기된 같다고 강경 발언을 내놓은 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장중 5.8% 치솟는 등 유가 급등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