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재정 기조에 국채 매도 확산…'호네부토 쇼크' 우려"재정 부담·통화정책 독립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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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출처=AF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확대 재정을 전면에 내세운 경제·재정 운영 방침을 공개하면서 일본 국채와 외환시장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시장에서는 장기적인 재정 부담 확대와 통화정책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이른바 '호네부토 쇼크'라는 평가까지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일본 국채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2.83%까지 올라 1996년 10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경제·재정 운영 기본방침인 '호네부토(骨太) 방침'을 통해 적극적인 재정 확대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재정 악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국채 매도세가 강해졌다고 보도했다.이번 호네부토 방침 원안에서는 지난해까지 포함됐던 '재정건전성' 관련 문구가 삭제됐다.대신 2027회계연도 이후 매년 약 10조엔 규모의 추가 재정지출 계획이 담겨 정부 부채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커졌다.방침에는 일본은행과의 적절한 정책 공조가 중요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에 시장에서는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닛케이는 같은 날 일본은행이 물가와 경기 흐름보다 뒤늦게 금리를 조정하는 '비하인드 더 커브' 상황에 빠질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장기 국채 매도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외환시장에서도 엔화 약세가 이어졌다. 6일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1엔 후반대로 오르며 직전 거래일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