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예선 6승1무1패 조 1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치고 직행주장 알라바·부주장 아르나우토비치, 둘 다 월드컵은 처음36세 아르나우토비치 예선 8골…라이머·바움가르트너 등 분데스리가 주축
  • ▲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캡틴 다비드 알라바(오른쪽). ⓒ연합뉴스
    ▲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캡틴 다비드 알라바(오른쪽). ⓒ연합뉴스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의 카보베르데는 오스트리아가 2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선다. 한국이 두달 반 전 빈에서 0-1로 진 상대다. 10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인 오스트리아는 이번 대회 J조에서 아르헨티나·알제리·요르단과 맞선다. 본선은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목표는 한 번도 못 해본 조별리그 통과, 사상 첫 16강이다.

    본선 무대 합격 목걸이는 쉽게 오지 않았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예선에서 6승1무1패를 기록하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치고 조 1위로 직행했다. 

    오스트리아의 월드컵 본선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가장 높은 성적은 1954년 스위스 대회(3위)다. 1930년대에는 '분더팀'(기적의 팀)으로 불리며 유럽을 호령했지만 1998년 프랑스 대회를 끝으로 28년 동안 인연이 닿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가 1년 넘는 공백을 딛고 대표팀에 돌아와 주장을 맡았다. 부주장은 36세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월드컵은 처음이다. 

    미드필더는 바이에른 뮌헨의 콘라트 라이머, RB 라이프치히의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채운다. 토트넘의 케빈 단소가 대표 수비수를 맡는다.

    지휘봉은 독일 출신 랄프 랑닉 감독이 잡았다. 그는 2023-24시즌 뒤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마다하고 오스트리아에 남아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팀을 월드컵 본선에 올렸다.

    J조에서는 오스트리아와 알제리가 16강 남은 자리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알제리와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서독과 함께 공을 돌려 알제리를 탈락시킨 악연이 있다. 사상 첫 본선에 오른 요르단이 J조 최약체다.

    6월 17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요르단과 첫 경기를 치른 뒤, 23일 댈러스에서 아르헨티나, 28일 캔자스시티에서 알제리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