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PO A 최종전서 보스니아에 승부차기 패배
  • ▲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뉴시스 제공
    ▲ 이탈리아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뉴시스 제공
    월드컵 최강국,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가 다시 고개를 숙였다. 이탈리아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초대받지 못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에 위치한 빌리노 폴예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PO) A 결승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이탈리아는 1934 이탈리아 대회, 1938 프랑스 대회, 1982 스페인 대회,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우승한 전통의 강호. 하지만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듯하다. 

    더욱 충격적인 건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었음에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해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축구의 몰락. 부활을 잊었다. 

    반면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지난 2014년 이후 12년 만에 2번째 월드컵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B조에 속해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탈리아는 전반 15분 모이세 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41분 알레산드르 바스토니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해리스 타바코비치에게 실점하며 1-1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전후반 90분을 넘어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키커 4명이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이탈리아는 첫 번째 키커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시토와 3번째 키커 크라이언 크리스탄테가 실축했다.

    한편 이번 유럽 PO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튀르키예, 스웨덴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튀르키예는 코소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다. D조에 들어간 튀르키예는 호주, 파라과이, 미국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스웨덴은 폴란드 경기에서 빅토르 요케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스웨덴은 8년 만에 본선에 올랐고, F조에 속해 튀니지, 네덜란드, 일본과 조별리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