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시대 교체·세대 교체 필요"16일 추가 공모 공고 … 17일 접수서울시장 공천도 17일 재공모 유지"혁신 선대위, 공관위 고려 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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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충북도지사.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충북도지사 공천과 관련해 김영환 현 충북도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를 다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이번 결정이 특정 인물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정치 변화'와 '세대 교체'를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는 충북도지사 후보 공천과 관련한 논의 끝에 현 충북도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현 지사의 업적을 부정하거나 평가 절하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한 사람에 대한 평가 문제가 아니라 정치 변화의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서 보여줘야 할 것은 안정에 머무르는 정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바꾸는 정치, 스스로를 흔드는 정치"라며 "충북처럼 대한민국 중심 축 역할을 할 지역일수록 새 시대 정신을 담아낼 인물, 미래 산업과 지역 혁신을 이끌 비전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시대 교체와 세대 교체를 힘 있게 실천할 새로운 지도자가 과감하게 등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공관위는 이날 서울 시장과 충북도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공고하고, 17일 하루 동안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추가 신청자가 있으면 조만간 면접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이 위원장은 "충북의 새 도약을 이끌고 싶은 분,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 교체와 시대 교체를 몸으로 실천하고 싶은 분, 국민의힘의 변화와 혁신을 충북에서 시작하고 싶은 분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기존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재면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 면접 본 분들은 성적과 기록을 다 가지고 있기에 기존 면접한 분들에 대해서는 추가 면접은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기존 신청자들과 이번에 추가 공모를 통해 접수하신 분들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이미 기존 신청자에 대해서 면접까지 했기 때문에 추가 공모가 있으면 그분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서도 추가 공모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 공고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별도로 언급한 배경에 대해 "공천관리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선거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모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서울은 오 시장이 현직 시장이고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서울 시민의 선택 폭을 넓혀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천은 문을 닫는 절차가 아니라 문을 여는 절차"라며 "서울과 충북 추가 공모 절차도 공관위가 정한 절차에 따라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최근 오 시장이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공관위가 "별도로 고려하지 않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공관위는 현안과 거리를 둔다"며 "개인적인 정치적 판단이나 다른 사안은 공관위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