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7명 '李 공소취소' 여론전 돌입주진우 "세계사에 전례 없는 국제 망신"국정조사 추진에 "혈세 낭비" 맹공"사법 특권층 … 국민 심판 받을 것"
  •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여당 의원 87명이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재판 공소 취소를 요구하며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국제 망신"이라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자인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취소해 달라고 여당 의원들이 공소 취소 모임을 만들었다"며 "세계사에 전례 없는 국제 망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원 배지 한 번 더 달아보겠다고 민주당 의원 87명이 공소 취소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며 "역사에 남을 아부자 명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원내 모임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공취모)'은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즉각적인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했다.

    이에 주 의원은 "이 대통령 한 명을 봐주기 위한 국정조사를 한다고 하니 국민 혈세 쓰기를 우습게 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쌍방울 제3자 뇌물 혐의로 재판받는 이 대통령이 통일교 뇌물 혐의로 수사받는 전재수 의원을 추켜세웠다. 이미 검찰 수사는 짜고 치는 면죄부 주기로 결론 낸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주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사법 특권층이라고 만천 하에 광고하고 있다"며 "오만한 권력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고 경고했다.

    한편 공취모는 "국가 원수가 조작된 기소라는 족쇄를 찬 채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국정 전반에 불필요한 부담을 안길 뿐"이라며 검찰이 이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취모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87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성준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았고, 공동대표는 김승원·윤건영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