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스위스프랑 회사채 판매기록 경신초장기채 100년물에 10배 주문 몰려올해 AI 인프라 투자비용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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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벳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을 통해 320억 달러(약 46조8000억원)를 확보했다.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미국 달러화 채권을 발행해 200억 달러를 조달한 데 이어 영국 파운드화와 스위스 프랑화 채권으로 110억∼120억 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알파벳의 이번 영국·스위스 시장 회사채 발행은 두 나라에서 일제히 단일기업 채권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알파벳은 특히 영국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던 100년 만기 초장기채 발행에도 성공했다. 10억 파운드 발행에서 발행 규모의 10배에 육박하는 주문이 몰려든 것.이 채권의 발행금리는 영국 10년물 국채와 비교해 불과 1.2%P 높은 수준으로 결정됐다.기술기업이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한 것은 1996년 IBM과 1997년 모토로라의 발행 이후 30여년 만이다.가장 만기가 짧은 3년물 채권의 영국 국채 대비 가산금리는 45bp(1bp=0.01%)로 낮게 책정됐다.이번 자금 확보로 알파벳은 인공지능(AI) 경쟁사들보다 인프라 투자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알파벳은 올해 최대 1850억 달러의 자본 지출을 예고했다. 회사의 지난해 말 현금 보유액 약 1300억 달러에 이번에 조달한 320억 달러를 합하면 필요한 재원은 거의 확보된 상황이다.특히 저금리 조달에 성공하면서 경쟁사보다 높은 재무 상황을 보유했다는 점도 자본시장에 알렸다.알파벳이 이번에 발행한 달러화 채권의 가산금리 수준은 장기채 기준 0.95%P에 불과하다. 이는 오라클(2.25%P)은 물론이고 1%P대인 메타보다 낮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