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부당대우' 주장하며 '개통 불가'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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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신규 교량의 개통을 허용하려면 미국이 교량의 최소 절반을 소유하고 운영 수익도 나눠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고디 하우 교량의 통행을 통제하고 교량 양쪽의 땅을 소유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은 미국이 교량의 최소한 절반을 소유하고, 교량을 건너는 것에 대한 (통제)권한을 공유하며, 교량의 사용에서 창출되는 경제적 혜택에 미국도 참여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래빗 대변인은 또 교량 건설에 미국산 자재를 더 많이 사용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고디 하우 국제대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를 잇는 대교로 2018년에 건설을 시작해 올해 개통할 예정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캐나다가 대교 건설 과정에서 미국을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개통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공사에는 47억 달러가 소요됐으며 이 자금은 캐나다 정부가 제공했고 앞으로 통행료로 회수할 계획이다.운영은 캐나다가 미시간주와 함께 맡게 되며 미시간주도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