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데뷔 후 20년 동안 여자 농구 역사 쓴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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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은행 김정은이 여자 프로농구 최초로 '은퇴 투어'에 나선다.ⓒ부천 하나은행 제공
여자 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김정은(하나은행)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정든 코트를 떠난다.부천 하나은행은 3일 "김정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에 WKBL 역사상 최초로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은퇴 투어'는 김정은이 지난 20년간 코트에서 보여준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는 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4∼5라운드 중 각 구단 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의 마지막 원정 경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2006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 쿨캣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은 20년 동안 한결같이 코트를 지키며 한국 여자농구의 역사를 썼다.김정은은 통산 8440점을 기록 중인 WKBL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경기 출전(610경기) 기록 보유자다. 아울러 통산 2000점부터 8000점까지 모두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또 김정은은 2006 겨울리그 신인선수상을 시작으로 득점상 4회, 리그 베스트5 6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등을 차지했다.김정은은 "나보다 더 위대한 길을 걸어오신 선배님들도 누리지 못한 이 자리가 내게 허락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