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체코의 A조 1차전 열린 과달라하 스타디움관중석 비어 있는 모습 보여
  • ▲ 한국-체코전에 빈 자리가 많이 보인다.ⓒBBC 제공
    ▲ 한국-체코전에 빈 자리가 많이 보인다.ⓒBBC 제공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이 열린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이 경기에서 한국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황인범의 동점골,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졌다. 

    '옥에 티'가 있었다면 텅텅 빈 관중석이었다. 축구 열기가 뜨겁기로 유명한 멕시코지만 관중석은 빈자리가 쉽게 눈에 띄었다. 흥행 실패다. 논란이 멈추지 않고 있는 비싼 티켓값에 대한 후폭풍이라는 해석이 많다. 

    영국의 'BBC'는 13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4만 6000석 규모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한국-체코전에 4만 4985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기장 관중 수를 부풀렸다는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BBC'는 "이러한 관중 수 차이는 대회 개막전부터 티켓 가격에 대한 비판과 48개 팀으로 확대된 월드컵의 일부 경기에 대한 수요 의문 제기 이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FIFA의 생각은 달랐다. FIFA는 바로 해명했다. 'BBC'에 따르면 FIFA는 "한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티켓을 소지한 일부 관중들이 경기장 지정된 좌석이 아닌 경기장 통로에 있었다. 그래서 빈 좌석이 많이 보였다. 공식 관중 수는 경기 특정 시점의 좌석 점유율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집계한 티켓 수와 경기장 내에 실제로 입장한 관중 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FIFA는 "우리는 경기장 관리 조직 및 티켓 판매팀과 긴밀히 협력해 발표되는 모든 수치가 검증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BBC'는 "한국 선수단의 팬들은 상당수 있었지만 체코의 관중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또 "이번 월드컵 티켓 가격 판매 가능 여부가 변동이 심했고, 여전히 많은 티켓이 팔리지 않았다. 여행 및 호텔 가격 또한 급등해 많은 축구 팬들이 대회 관람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