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에 2-0 승리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캐릭이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제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캐릭이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제공
    마이클 캐릭 감독 효과가 대폭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최대 라이벌전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챙긴 맨유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후 캐릭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은 경기에서 의미가 큰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승점 35점을 쌓아 리그 5위로 도약했다. 반면 2위 맨시티는 승점 43점에 머물렀다. 1위 아스널(승점 50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2위 자리도 위태하다. 1경기 덜 치른 아스톤 빌라와 승점 동률이 됐다.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맨시티는 엘링 홀란으로 맞섰다. 최전방에서 승부는 갈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 후반 맨유가 폭발했다. 

    후반 2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음뵈모가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마테우스 쿠냐의 도움을 받은 파트리크 도르구가 후반 31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맨유의 2-1 승리 경기 종료 후 올드 트래퍼드는 캐릭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캐릭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그라운드를 돌며 데뷔전 승리를 자축했다. 제자의 데뷔전을 직접 관전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도 환하게 웃으며 승리를 기뻐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음뵈모에 평점 7.0점을 부여했다. 홀란은 6.4점에 그쳤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맨유의 페르난데스로, 그는 8.8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