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 에도시대 일본인 어업활동 기록 고문서·지도 공개한일 정상회담선 피한 민감주제…日지자체가 건드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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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를 그린 마쓰시마의 지도. 출처=시마네현 마쓰에시ⓒ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방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고문서와 지도가 공개됐다.1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도시대(1603~1868년) 일본인들이 독도 인근에서 어업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고문서와 지도를 공개했다.시마네현은 "17세기 에도막부의 허가를 받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근처에서 어업에 종사했던 무라카와 가문의 고문서 69장과 울릉도와 다케시마가 그려진 다케시마 지도· 마쓰시마 지도 두 점 등 총 71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마네현이 개인으로부터 기증받은 고문서 69점에는 당시 돗토리현 요나고시의 상인 집안인 무라카와 가문이 또 다른 상인 가문과 어업 수익을 나누기로 약정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두 집안은 막부의 허가를 받아 독도와 울릉도에서 강치 사냥과 전복 어업을 했다고 시마네현은 주장했다.또한, 울릉도와 독도가 그려진 '다케시마 지도'와 '마쓰시마 지도'는 또 다른 개인으로부터 시마네현이 구입한 것이다.독도가 그려진 마쓰시마 지도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도에는 다케시마의 형상 등 지리적 특징이 상세히 그려져 있으며 현재의 시마네현 오키 제도까지의 거리도 기록돼 있다.보수 성향의 산케이 신문은 이 지도에 대해 "일본에서 독도를 상세히 묘사한 가장 오래된 지도 중 하나로 전해진다"고 평가했다.시마네현 다케시마 문제 연구 특별고문인 시모조 마사오 다쿠쇼쿠대 명예교수(일본사)는 "이번 자료들은 실제로 일본이 (다케시마를) 이용하고 있었음을 밝히는 것으로, 다케시마 문제를 논할 때 일본 영토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 징용, 독도 영유권 분쟁 등 민감한 주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회담이 셔틀 외교 차원에서 성사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