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중심 내린 눈비, 오전 남부·오후 제주까지 확대오늘까지 평년기온 웃돌다 내일 뚝 떨어진다
  • ▲ 눈보라 속을 걸어가는 시민들.ⓒ연합뉴스
    ▲ 눈보라 속을 걸어가는 시민들.ⓒ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칠 전망이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10일 새로 내려 쌓인 눈은 오전 8시 기준, 강원 정선군 백복령 14.9㎝, 삼척시 하장면 10.9㎝, 강릉시 삽당령 9.7㎝, 경북 봉화군과 영주시 각각 7.9㎝와 7.2㎝, 경기 가평군 북면 3.3㎝ 등이다.

    눈·비는 오전 중 남부지방, 오후 들어 제주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충남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이날 밤, 충남·호남·경남서부내륙은 11일 오후, 제주는 12일 새벽까지 눈·비가 이어지다가 그치겠다.

    예상 적설은 △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제주산지 5~15㎝(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전남서해안·제주산지 최고 20㎝ 이상) △충남남부서해안 5~10㎝ △강원내륙과 강원산지 3~10㎝(북부내륙과 산지 최고 15㎝ 이상) △경기동부와 경남서부내륙 3~8㎝ △서해5도·충북북부·전남동부남해안·제주중산간 2~7㎝ △경기서부·충청(충북북부와 충남남부서해안 제외)·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제주해안 1~5㎝ △서울과 인천 1~3㎝ △대구·경북중부내륙·경북북부동해안 1㎝ 안팎이다.

    10일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전북, 11일은 충남남부서해안·호남·경남서부내륙·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1∼3㎝, 최고 5㎝ 안팎의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또 9일 고비사막 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10일 국내에 유입되면서 눈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에도 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해안을 비롯해 호남,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바다의 경우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당분간 바람이 시속 35∼65㎞(9∼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10일까지는 평년기온보다 높다가 11일 평년기온 아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9도 △인천 5.1도 △대전·광주 8.2도 △대구 0.7도 △울산 8.3도 △부산 9.8도다.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급락하면서 눈·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끼고 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어 11일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