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기업은행에 1-3 패배남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대한항공 3-0 완파
  • ▲ 인쿠시가 개인 최다 득점 18점을 기록했지만, 정관장은 기업은행에 무릎을 꿇었다.ⓒKOVO 제공
    ▲ 인쿠시가 개인 최다 득점 18점을 기록했지만, 정관장은 기업은행에 무릎을 꿇었다.ⓒKOVO 제공
    정관장의 인쿠시가 또 폭발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또 졌다. 

    IBK기업은행은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여자부 정관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1 21-25 25-22 25-23)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내달린 기업은행(9승 11패·승점 30점)은 4위 GS칼텍스(10승 10패·승점 30점)와 승점 차를 모두 지웠다. 하지만 승수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2연패를 당했고, 6승 15패, 승점 18점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여전히 꼴찌다. 

    정관장의 인쿠시가 또 폭발했다. 그는 지난 4일 흥국생명전에서 팀 내 최다, 개인 최다 득점인 16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18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자네테의 23점에 이은 팀 내 2위. 정관장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37.38%의 공격 성공률이 아쉬웠다. 그리고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운 2경기 모두 패배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기업은행에서는 주포 빅토리아가 31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미들블로커 이주아는 14점으로 기여했다.

    첫 세트를 25-21로 따낸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이주아와 빅토리아가 12점을 합작하는 활약을 펼쳤음에도 인쿠시의 공격에 고전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2세트를 내준 기업은행은 3세트부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빅토리아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빅토리아는 58.82% 달하는 공격 성공률을 내세워 11점을 뽑아내며 팀이 3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다.

    기업은행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3-16에서 5연속 득점을 쌓은 기업은행은 홀로 3점을 몰아친 육서영의 활약과 인쿠시의 서브 범실 등을 엮어 24-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3점을 헌납했으나 이주아가 블로킹으로 박혜민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박철우 감독 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으로 잡았다. 

    6위 우리카드는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연패 후 첫 번째 승리를 따내며 승점 24점(8승 12패)으로 중위권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1위 대한항공은 승점 41점(14승 6패)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가 20점, 알리가 17점으로 파괴력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정지석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치른 5경기에서 1승 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