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LG에 1점 차 신승DB는 삼성에 승리
  • ▲ '슈퍼팀' KCC가 7연승 후 4연패에 빠졌다.ⓒKBL 제공
    ▲ '슈퍼팀' KCC가 7연승 후 4연패에 빠졌다.ⓒKBL 제공
    '슈퍼팀' 부산 KCC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안양 정관장은 4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76-68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19승 10패를 쌓아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반면 7연승 후 4연패의 부진에 빠진 KCC는 16승 12패로 서울 SK와 공동 4위가 됐다.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이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정관장이 잡았다. 1쿼터에 3점 슛 4방을 터뜨리며 22-15로 앞서나간 정관장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경원과 박정웅이 잇따라 외곽포를 가동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C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KCC는 허웅,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악조건 속에서 허훈이 해결사로 나섰다. 허훈은 2쿼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깔끔한 3점 슛을 꽂아 넣어 34-33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숀 롱이 전반 막판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KCC는 35-34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정관장은 3쿼터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힌 문유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3쿼터 시작부터 3점 슛을 성공시킨 문유현은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을 조율하며 3쿼터에만 어시스트 4개를 배달했다. 특히 쿼터 종료 1분 4초를 남기고는 박정웅의 3점 슛을 도우며 56-49로 격차를 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쿼터에서 정관장은 승기를 이어갔다. 김영현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 슛을 터뜨리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기를 굳혔다.

    정관장에서는 오브라이언트가 19점 8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문유현이 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 kt가 창원 LG에 76-75,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kt는 15승 14패로 6위에 자리했다. 2연승을 마감한 LG는 1위는 이어갔으나, 20승 8패가 됐다.

    kt에서는 윌리엄스가 21점을 쏘며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여기에 힉스, 문정현이 각각 14점,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LG에서는 마레이가 19점 21리바운드 10도움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원주 DB 역시 서울 삼성에 83-76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DB는 18승 10패를 기록, 3위에 위치했다. 7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19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8위가 됐다.

    DB의 알바노가 17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