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맨유와 1-1 무승부황희찬 선발 출전, 후반 43분까지 뛰어
  • ▲ 울버햄튼과 맨유가 1-1로 비겼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 울버햄튼과 맨유가 1-1로 비겼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팀'은 단연 울버햄튼이다. 승리를 잊어버린 최악의 팀이다. 

    울버햄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무승부로 개막 후 19경기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다. 울버햄튼은 3무 16패, 승점 3점으로 압도적 꼴찌를 달리고 있다. 그나마 리그 12연패를 막은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었다. 맨유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27분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45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동점골이 터졌다. 코너킥에 이은 헤더였다. 두 팀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고, 후반 43분까지 뛰었다. 오랜 시간 그라운드에 있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슈팅은 2개에 그쳤다. 올 시즌 1골 0도움에 그치고 있는 황희찬이다. 좀처럼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서 양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9점을 매겼다. 유일한 5점대 평점을 받은 황희찬의 굴욕이었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울버햄튼의 예르손 모스케라로, 그는 7.8점을 받았다. 맨유 최고 평점은 선제골 주인공 지르크제이의 7.6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