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값, 올해 들어 182% 뛰어
-
- ▲ 은 원석과 은괴. 출처=EPAⓒ연합뉴스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80달러를 넘겼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 가격은 29일 오전 8시 21분 기준 온스당 84.0075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이후 은 가격은 오후 2시 40분 80.157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산업 소재로 수요가 많은 은은 올해 공급난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맞물려 가격 급등을 보이고 있다.은 가격은 올해 들어 약 182% 뛰었다. 이란 혁명으로 유가가 폭등했던 1979년 이후 최대의 연간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금 현물은 온스당 4517.94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의 장중 사상 최고가는 27일 기록한 4549.92달러다.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 구릿값은 29일(현지시각)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6.6% 오른 t(톤)당 1만2960달러로, 1만3000달러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구리 가격은 지난 23일 처음으로 t당 1만2000달러를 넘겼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내년 구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또한 약달러 여파, 공급난 우려, 귀금속 시장 호황 등이 맞물려 구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