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료 1위 리버풀 이삭, 발목 골절 부상토트넘 판 더 펜의 무모한 태클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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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한 이삭이 토트넘과 경기에서 판 더 펜에 태클을 당해 발목 부상을 당했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을 기록한 리버풀의 알렉산더 이삭이 부상으로 이탈했다.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서 리버풀로 이적했고, 이적료는 무려 1억 2500만 파운드(2500억원)였다. EPL 역대 이적료 신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이삭은 돈값을 하지 못했다. 부진한 경기력 속에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다 몸이 올라오는가 싶었는데, 부상으로 쓰러졌다. 장기 부상이다.지난 21일 열린 EPL 17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부상을 당했다. 발목 골절 부상이다. 리버풀은 "발목을 다친 이삭이 성공리에 수술을 마쳤다. 이제 구단 시설에서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며,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최소 수개월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최고 몸값의 부상. 리버풀은 단단히 화가 났다. 그 분노는 토트넘의 한 선수에게 향했다. 토트넘 간판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이다. 이삭은 토트넘과 경기에서 판 더 펜의 태클에 쓰러졌다. 이 판 더 펜의 '무모한 태클'이 이삭의 큰 부상을 일으켰다고 바라본 것이다.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이삭이 장기 부상을 당했다. 최소 두 달 정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본인에게도 우리 팀에게도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판 더 펜에 화살을 쐈다. 슬롯 감독은 "무모한 태클이었다. 무모한 도전이었다. 판 더 펜처럼 태클을 한다면, 10번 하면 10번 모두 상대의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반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판 더 펜의 태클은 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수비수라면 당연해 해야 했을 태클이다. 우리 팀 수비수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가 진정한 수비수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리버풀의 '전설적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프랭크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이삭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이삭에게는 정말 불운한 일이다. 그렇지만 나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그런 태클을 시도했을 것이다. 영리한 반칙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라도 그런 도전을 했을 것이다. 공격수가 그냥 슈팅을 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