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력100 사업, 건강체력 도달 비율 증가 등 국민체력수준 향상 기여내년 예산 25억원 추가 확보…체력측정 장비 디지털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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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체육관광부.ⓒ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 '국민체력100'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력100은 국민의 체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운동 방법을 상담․처방하는 복지서비스다.최근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이 2025 국민체력측정통계 연구를 진행하며 이 사업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참여자의 건강체력 도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민체력수준 향상에 긍정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한 해 2회 이상 참여자는 주요 체력 지표 전반에서 유의미한 수치 향상을 나타냈다.건강체력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나이별로 대사증후군, 심혈관계질환 등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권고하는 체력이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기준을 충족하는 인증기관으로 지정·운영되는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는 전국에 82개소가 있다.올 한 해 약 32만 명이 이 인증센터에서 체력인증을 받았고 220만 명이 체력증진교실에 참여했다. 국비 지원 75개소를 기준으로 따져보면 연간 1개소당 약 3만3000명이 이용한 셈이다.문체부와 체육공단은 내년에 예산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신규 인증센터 26개소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비 지원 센터가 101개소로 확대되는 것이다.또한 인증센터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체력을 측정하고 운동을 처방할 수 있도록 노후화한 아날로그 체력 측정 장비를 최신 디지털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문체부는 "인증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국민이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