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세종예술의전당…슈트라우스·그리그·브람스 작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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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산하 국립청년예술단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KNCO)가 정기연주회 '브람스, 교향곡 2번'을 내달 27일 오후 7시 30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창단 6개월 만에 맞는 첫 새해 무대다.KNCO는 평균 연령 31.6세의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돼 전통적 형식 위에 지금 세대의 감각을 더한 새로운 무대 언어를 모색하는 국립청년예술단이다. 연주 활동은 물론 교육·사회공헌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의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19세기 후반 유럽 음악을 대표하는 세 작품을 통해 도시적 활기와 서정·사유에 이르는 낭만주의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한 무대에 펼쳐낸다.공연의 포문을 '박쥐' 서곡은 빈의 사교계와 무도회를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분위기로 신년의 달뜬 정서를 전한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북유럽 특유의 서정과 민족적 정서를 담아내며,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협연을 맡는다.마지막 곡인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은 목가적이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고전적 형식미와 낭만적 정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깊은 성찰이 어우러진 이 곡은 넉넉하고 밝은 에너지로 대미를 장식한다.KNCO의 지휘자 김유원은 "서로 다른 색채의 낭만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으며, 창단 이후 KNCO가 쌓아온 앙상블과 음악적 감각을 담아내고자 한다. 새해의 출발선에 선 관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 ▲ KNCO 정기연주회 '브람스, 교향곡 2번'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