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정의 가치 높이며 탁월한 역할 수행"오는 18일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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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홀에서 '2025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미디어연대 후원의 밤'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은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가 미디어를 비롯해 경제·문화·예술·교육·시민사회 등 각 분야에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드높이며 탁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미디어연대는 2025 미디어연대 알바트로스상 수상자로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와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를 선정했으며, 알바트로스 특별상 수상자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을 선정했다. -
◆ 알바트로스상 – 윤정호 TV조선 '뉴스9' 앵커
- ▲ 윤정호 TV조선 보도본부장 겸 '뉴스9' 앵커. ⓒ미디어연대
윤정호 TV조선 보도본부장 겸 '뉴스9' 앵커는 서울대 정치학과 및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조선일보 사회·문화·산업·정치부 기자와 워싱턴 특파원, 하버드대 니먼 펠로우(Nieman Fellow)를 거치며 국제 감각을 쌓았다.
국내외 취재 현장에서 다져진 식견을 바탕으로 정파성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과 철저한 사실 검증 원칙을 견지해 왔으며, TV조선 보도본부를 이끌며 품격 있는 메인뉴스 진행과 책임 있는 시사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혼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보도의 모범을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알바트로스상 –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
- ▲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 ⓒ미디어연대
이기홍 전 동아일보 대기자는 1990년 동아일보 입사 이후 사회부·정치부·국제부,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장, 사회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실장 등을 거쳐 2025년 정년퇴임하기까지 35년 반 동안 한국 언론 1선에서 활동한 언론인이다.
특정 세력의 일방적 주장과 여론의 광풍 속에서도 사실과 진실에 입각해 시시비비를 가리는 언론의 책무를 실천해 왔으며, 특히 '이기홍 칼럼'을 통해 정권 성향을 막론하고 이념 편향과 독선을 엄정하게 비판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을 지키는 공론장의 필치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
◆ 알바트로스 특별상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미디어연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MBC 기자로 출발해 걸프전·이라크전 종군 취재를 수행한 대한민국 첫 여성 종군기자로, 국제 분쟁의 실상을 국내에 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본부장, 기획홍보본부장, 대전MBC 사장 등을 역임하며 공영방송의 보도와 경영 전반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여 왔다.
2024년 방송통신위원장에 취임한 뒤에는 공정한 미디어 질서 확립과 합리적 정책 수립에 힘쓰는 한편, 정치권의 부당한 방송 장악 시도에 단호히 맞서 언론의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수호해 온 대표적 리더로 평가된다. -
◆ 알바트로스 특별상 –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
- ▲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 ⓒ미디어연대
임영순 ㈜부성그룹 회장 겸 가수는 창의적 경영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회사를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청년 고용 확대·협력업체 상생·지역사회 후원 등을 통해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해 온 기업인이다.
어린 시절 꿈을 환갑 넘어서 정식 데뷔로 이룬 가수로서도 음반 활동과 KBS '가요무대' '아침마당' 등에 출연을 통해 '나이는 숫자'임을 보여주며, 장학·예술인 지원 등 나눔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시상식은 미디어연대 공식 유튜브 채널 '미디어연대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미디어연대는 2018년 출범 이후 2022년부터 매년 알바트로스상을 시상해 왔으며, 알바트로스상은 미디어연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칭찬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디어연대는 2025년 한 해 동안 '저널리즘의 객관성이 민주주의의 기초다'를 주제로 한 '미디어사색 토론회(5월 21일)'와 '능동적 수용자시대, 글로벌 시민교육 방안'을 논의한 '수용자 제대로 인식하기 주간 토론회(9월 3일)' 등 공론장 회복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연속 기획을 진행해 왔다.
시상식 종료 후 진행되는 '미디어연대 후원의 밤'은 한 해 활동을 나누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미디어연대의 활동을 후원·지지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