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다원 6개 분야…시상금 총 6천만 원 수여송형종 대표이사 "스스로 창작 환경 개척한 우수 예술가 적극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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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공공 지원금 없이 자생적 노력으로 발표한 서울 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제4회 서울예술상' 스팍 포커스상 후보작 2차 공모를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3일간 진행한다.'서울예술상'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작 중 우수 작품을 선발하는 순수 예술 분야의 시상제도다. 2023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 2월에 치러진 3회에 이르기까지 공공기관 유일의 '순수예술작품'을 대상으로 한 권위있는 종합 시상제도로 빠르게 안착했다.'스팍 포커스상'은 서울문화재단(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의 영문 약자 'SFAC(스팍)'과 집중과 주목을 뜻하는 단어 'FOCUS(포커스)'를 결합해 명칭을 정했다. 공공 지원금 없이 자생적 노력으로 창작발표된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 서울문화재단이 그 성취에 주목한다는 의미로, 기존 심사위원 특별상을 개편해 신설했다.이전의 심사위원 특별상은 심의위원이 추천한 작품이 후보작이 됐으나 스팍 포커스상은 공모를 통해 후보작을 결정한다. 심사위원 특별상이 공연예술 중 3건, 시각·다원 중 1건으로 총 4건이었던 것에 비해 스팍 포커스상은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다원 6개 장르별 각 1건으로 확대되고, 시상금도 건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된다.공정한 방식으로 다양한 후보작을 확보하기 위해 1차와 2차로 나눠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1차 공모는 지난 8월에 완료됐으며, 이번 2차 공모 완료 후 프로젝트의 우수성 및 완성도, 예술계 발전과 자생 관점에서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행정심의, 서류심의, 토론심의 3단계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스팍 포커스상을 통해 공공 지원이 닿지 않은 창작 영역에서 스스로 창작 환경을 개척해온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차 공모는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서울에서 발표를 시작해 종료된 프로젝트로, 발표와 관련하여 직접적으로 공공 지원금을 받지 않은 작품의 경우에 한한다.단, 준비금 성격의 공공 지원금, 500만 원 이하 발표 지원금, 사후 지원금, 민간 재원의 지원금을 받은 작품은 신청이 가능하다. 스팍 포커스상 후보작 2차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종 선정작 6개 작품은 내년 4월 열리는 '제4회 서울예술상'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