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1위는 체코, 2위는 멕시코한국은 32강서 이란 격파, 16강서 파라과이에 패배우승은 프랑스
  • ▲ 슈퍼컴퓨터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A조 3위로 32강에 진출하고, 최종 16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측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슈퍼컴퓨터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A조 3위로 32강에 진출하고, 최종 16강에서 탈락할 것으로 예측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물레이션을 한 결과다.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12개 조 1위와 2위가 32강으로 가고, 3위 팀 중 상위 8팀 역시 32강에 합류할 수 있다. 

    한국은 A조에서 조 3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한다. 슈퍼컴퓨터는 A조의 마지막 자리, 유럽 플레이오프(PO) D의 주인공을 체코로 지목했다. 체코는 승점 5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한다. 이어 멕시코와 한국이 각각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승점 3점으로 탈락한다. 

    32강에 오른 한국은 16강에서 이란과 격돌하고, 2-1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16강에서 파라과이를 만나 1-2로 패배, 16강 탈락이 결정된다. 

    '죽음의 조', F조에 속한 일본은 놀랍게도 이번에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더욱 놀라운 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의 강호 네덜란드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는 점이다. 일본이 승점 7점으로 1위, 튀니지가 승점 6점으로 32강에 진출한다. 네덜란드는 승점 1점에 그쳤다. 

    일본은 32강에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잡았고, 16강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1-3으로 패배한다. 

    한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G조의 이란이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승점 4점의 이집트였다. 벨기에는 승점 2점으로 탈락한다. 

    '죽음의 조' 1위 I조에서도 이변이 나왔다. 프랑스가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한다. 2위가 이변이다. 아시아의 이라크가 승점 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엘링 홀란이 이끄는 노르웨이는 승점 2점으로 조 꼴찌 탈락한다. 

    우승팀은 '아트 사커' 프랑스다. 조 1위로 32강에 올라선 프랑스는 32강 튀르키예, 16강 독일, 8강 멕시코, 4강 스페인을 잡고 결승에 오른다. 결승에서 잉글랜드에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우루과이에 2-3으로 패배하며 탈락하고, 브라질은 8강에서 잉글랜드에 1-2로 지며 짐을 쌌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팀(승점)

    A조 - 체코(5), 멕시코(4), 한국(4)
    B조 - 스위스(9), 캐나다(6), 카타르(3)
    C조 - 브라질(7), 스코틀랜드(6), 모로코(4)
    D조 - 파라과이(5), 미국(4), 튀르키예(4)
    E조 - 독일(7), 에콰도르(7)
    F조 - 일본(7), 튀니지(6)
    G조 - 이란(9), 이집트(4)
    H조 - 스페인(9), 우루과이(3), 사우디아라비아(3)
    I조 - 프랑스(7), 이라크(4)
    J조 - 아르헨티나(9), 요르단(4), 알제리(3)
    K조 - 콜롬비아(7), 포르투갈(4), 콩고(4)
    L조 - 잉글랜드(9), 크로아티아(6), 파나마(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