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2일~7월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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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출연진.ⓒ신시컴퍼니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4번째 시즌으로 5년 만에 돌아온다.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해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랐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19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 영국 북부 지방 탄광촌에 사는 11세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작품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제작사인 워킹타이틀의 주도하에 만들어어졌다. 원작 영화 감독인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을, '라이온 킹' '아이다'로 토니상을 수상한 엘튼 존이 음악을, 영국 최고의 안무가 피터 달링이 안무를 맡았다.2026 '빌리 엘리어트'의 여정은 '빌리' 찾기에서 시작됐다. 2024년 9월 열린 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과 안무 기본기를 훈련시키는 '빌리 스쿨'이 진행됐다. 긴 시간 오디션과 트레이닝을 거치는 이유는 주인공 '빌리'가 무대에서 연기하고 춤추는 시간이 전체 러닝타임 160분의 90%가 넘는 140분 이상으로 엄청난 무게를 가진 배역이기 때문이다.치열한 과정을 통해 뮤지컬 '마틸다',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등 이미 다수의 뮤지컬 경력을 가진 김승주(13), 힙합 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춤을 섭렵하고 있는 박지후(12), 4살부터 발레 학원을 다니며 빌리를 꿈꿨던 김우진(11), 영화·드라마·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하는 조윤우(10)가 최종 선발됐다. -
-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포스터.ⓒ신시컴퍼니
빌리의 절친 '마이클' 역에는 이서준(13)·이루리(12)·김효빈(11)·지윤호(11)가 캐스팅됐다. 거칠지만 속 깊은 '아빠' 역은 2021년 시즌에 이어 조정근과 최동원이 다시 맡는다. 빌리의 재능을 이끌어주는 미세스 윌킨슨 역에는 세 번째로 함께하는 최정원과 새롭게 합류한 전수미가 열연한다.유머러스한 '할머니' 역에 박정자·민경옥·홍윤희, 빌리의 형 '토니' 역에는 구준모가 이름을 올렸다. 빌리와 함께 무대 위에서 하늘을 나는 '성인 빌리' 역에는 김명윤·임선우·고민건이 함께하며, 총 60명의 배우가 2026년 '빌리 엘리어트' 무대를 완성한다.특히, 한국 초연 당시 '빌리' 역할을 맡았던 1대 빌리 임선우 발레리노가 세월이 흘러 '성인 빌리'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작품의 서사와 현실이 맞닿는 이번 특별한 캐스팅은 '빌리 엘리어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성장의 감동을 선사한다.대한민국 1대 빌리부터 함께 작업해온 해외 협력 안무가 톰 호지슨은 "지난 1년 동안 2026년 프로덕션을 이끌 차세대 아역 배우를 찾는 여정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할 성인 배우들의 열정과 탁월한 기량이, 재능 있는 아역 배우들과 만나 더욱 큰 감동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빌리 엘리어트'는 2026년 4월 12일~7월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