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신한은행에 69-58 승리남자 DB는 현대모비스 6연패로 몰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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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희기 20득점을 폭발시킨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WKBL 제공
부천 하나은행이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하나은행은 8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9-58로 꺾었다.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하나은행은 올 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상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환골탈태했고, 시즌 5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6승 1패)를 질주했다. 2위 청주 KB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최윤아 감독의 신한은행은 2승 5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5위가 됐다.1쿼터에서 신한은행과 15-14로 접전을 펼친 하나은행은 2쿼터에서 박소희의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부터 박소희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이이지마 사키의 연속 득점을 포함해 내리 14점을 뽑아냈다.하나은행은 전반을 35-22로 크게 앞선 채 마쳤지만 3쿼터에서 신한은행의 강한 추격에 흔들렸다. 쿼터 막판 홍유순의 페인트존 득점과 김진영의 외곽포까지 터져, 두 팀의 격차는 1점으로 줄어들었다.하나은행은 4쿼터에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 박소희와 정현의 연속 3점포로 신한은행의 거센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쿼터 중반에 내리 7득점을 올린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2분 20초 전 11점 차로 리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하나은행의 박소희가 3점포 4개를 포함해 20점으로 펄펄 날았고, 이이지마는 16점 6리바운드, 진안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한편 남자 프로농구에서는 원주 DB가 28점을 폭발한 에이스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에 82-77 승리를 거뒀다.DB는 현대모비스를 6연패로 몰아넣고 11승 8패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6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6승 13패)는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알바노는 28점 8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무스타파는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