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발사업체 '스톡 스페이스' 인수 협상 중전력 효율 높은 우주 환경에 데이터센터 설립 목표"올트먼, 머스크처럼 IT 제국 꿈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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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달 1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방한하는 모습.ⓒ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경쟁하기 위해 로켓 발사업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각) 올트먼 CEO가 최근 로켓 발사업체 '스톡 스페이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업체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 출신 직원들이 만든 회사로, 완전 재사용 가능한 로켓을 개발 중이다.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완전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인수 타진의 배경은 로켓 발사업체 인수를 통해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베이조스도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우주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면 전력이 덜 들어가는 등 효율이 높아진다.이로써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려는 빅테크 CEO는 베이조스, 머스크, 올트먼, 구글의 순다르 파차이로 늘었다.올트먼은 지난 9~10월 오라클, 엔비디아, AMD 등 여러 기업과 칩 및 데이터센터 계약을 발표했다.전방위적 투자의 배경은 올트먼 CEO가 머스크처럼 IT 제국 설립을 꿈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세우는 목표를 두고 올트먼과 머스크의 경쟁이 한껏 치열해질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