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 "테슬라 주가 과대평가" 주장하며 공매도 밝혀테슬라, 0.2% 하락 이어 시간외서 0.2% 추가 떨어져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FPⓒ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FPⓒ연합뉴스
    비트코인의 급반등에 나스닥 종합지수가 0.59%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가 랠리했으나, 테슬라는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공매도를 걸었다는 소식으로 소폭 하락했다.

    뉴스1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429.2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도 0.22% 하락 중이다.

    버리는 영화 '빅 쇼트'의 모티프가 된 인물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때 관련 자산에 공매도를 걸어 큰 부를 축적했다.

    그는 전일 "테슬라 주가가 터무니없이 과대평가 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급여도 너무 많아 주식 가치를 희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테슬라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앞서 버리는 인공지능(AI)에 버블이 많다고 주장하며, 엔비디아에 공매도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엔비디아에 이어 테슬라도 공격한 것이다.

    한편, 버리는 지난 2021년 상반기에도 5억34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풋 옵션 매입을 통해 테슬라에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