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지지 EPA 연합뉴스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지지 EPA 연합뉴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30년 만에 0.5%대 위로 올라선다. 

    이 소식에 일본의 국채 금리는 껑충 뛰었고, 주가는 급락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단기 정책금리를 기존 0.15~0.25%에서 0.4~0.5%로 0.25%포인트 올렸으며, 12월 중 금리를 올리면 0.75%가 된다. 

    일본은행 총재의 발언 이후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1.87%까지 뛰어오르며 2008년 이후 최고 기록을 썼다. 엔화 가치는 한때 155엔대 중반까지 올랐고, 닛케이 225 지수는 한때 1000엔 넘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