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면 결정 문서도 취소 예정…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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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2021년 1월∼2025년 1월) 동안 자동서명기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Autopen·자동서명기)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를 폐기할 것이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으로 서명한 문서가 전체 문서의 92%에 달한다"며 "직접 서명하지 않은 모든 행정명령과 그밖에 모든 것을 취소한다"고 밝혔다.미국 언론들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 뿐 아니라 사면 결정과 관련된 문서까지 폐기 대상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83세의 고령인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인지력이 약화해 주요 정책 등을 주변 인사들이 오토펜을 이용해 좌지우지했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