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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4일 도쿄 중의원에서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대표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급여 삭감에 이어 새벽 3시 출근하는 강행군을 택했다. '워라벨 포기'의 행보인데, 여러 해석이 오간다.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새벽 3시께 아카사카 숙소를 나와 3시 4분에 총리 공관에 도착, 비서관들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답변 준비 회의를 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새벽 3시 출근 이유에 대해 6일 밤에 중의원 질의 답변서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숙소에 구형 팩스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출근했다고 말했다.마이니치신문은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의욕을 평가하기도 하지만 최고 지도자로서 배려 부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국회에서 총리의 건강 유지를 걱정하는 견해도 나왔다"고 평했다.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 당선 직후 취임 일성으로 "워라밸이라는 말을 버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각료 급여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