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코엑스서 진행'장애 예술인 창작 역량 발휘'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교류의 장 마련
  • ▲ '2025 아트프리즘 제2회 아트페어' 포스터. ⓒ강남장애인복지관
    ▲ '2025 아트프리즘 제2회 아트페어' 포스터. ⓒ강남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 산하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조명하고 예술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아트프리즘 제2회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7일 강남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가들에게 작품 발표와 판매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강남장애인복지관이 주최·주관하고 강남구, 강남복지재단, 사랑의열매가 후원, ㈜아이씨에프가 협찬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8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명의 장애 예술가가 참여해 총 49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판매와 경매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장 구성은 스토리존, 체험존, 이벤트존으로 구분되며 관람객은 메타퀘스트 기기를 활용한 AR 아트 관람과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10일 14시에는 개막식 '마음의 화폭'과 작가소개가 진행되며 이후 '빛의 화폭' 경매행사를 통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된 8점의 작품이 경매에 출품된다. 이는 장애 예술작품의 시장가치를 평가받을 기회로 마련됐다.

    강남장애인복지관은 아트페어의 정례화를 통해 장애 예술 유통구조 활성화와 전국적 확산 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관 측은 "이번 아트페어는 장애 예술가에게 예술가로서의 자부심을, 대중에게는 장애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과 사회가 공존하는 강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예술로 하나 되는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