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지난달 건강상 이유로 사퇴2017~2022년 샌디에이고 핵심 불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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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신임 감독에 투수 출신 크렉 스탬멘 보좌역을 선임했다. 사진=MLB 인스타그램 갈무리. 251107 ⓒmlb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신임 감독에 투수 출신 크렉 스탬멘 보좌역을 선임했다고 7일(한국시각) 발표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구단은 "스탬멘 신임 감독은 10년 가까이 팀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능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구단의 방향성에 관해 깊은 철학을 갖고 있다. 감독으로서 타고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샌디에이고는 스탬멘 신임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다.1984년생인 스탬멘 감독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빅리그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 출신이다.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프로 데뷔했고,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샌디에이고를 거쳤다.2017년부터 2022년까지는 샌디에이고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특히 2018시즌과 2019시즌엔 각각 24홀드, 31홀드를 기록했다.2023년 은퇴한 스탬멘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단장 보좌역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1년 만에 구단 감독직을 꿰찼다.샌디에이고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90승을 달성한 마이크 쉴트 전 감독이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해 후임자를 물색해왔다.루빈 니블라 투수 코치와 MLB 통산 703개의 홈런을 친 알버트 푸홀스, 닉 헌들리 텍사스 레인저스 부단장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샌디에이고 구단은 스탬멘 신임 감독을 선택했다.MLB닷컴은 "스탬멘의 임무는 쉴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팀을 더 발전시키고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 샌디에이고가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