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운드화와 달러화./EPA연합뉴스
    ▲ 파운드화와 달러화./EPA연합뉴스

    영란은행(BOE)는 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를 포함한 위원 5명은 4.00% 동결에, 4명은 3.75%로 0.25%포인트 인하에 투표했다.

    BOE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5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가 지난번 MPC가 열린 9월에는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BOE는 성명에서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정점에 닿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리는 점진적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추가 인하를 내비쳤다. 

    영란은행의 이같은 움직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결정과 우리나라의 11월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두 나라 모두 금리 인하와 동결 가능성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