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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타 최고경영자(CEO)가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칩 수출을 막자 이를 비판한 것인데,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처럼 찍힐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젠슨 황은 중국이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50개 주가 각자 AI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면 최대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기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전기를 공짜로 쓰고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최신 AI 모델이 중국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AI 칩 시장을 개방해 세계가 미국 기술에 의존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