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문학창작촌, '고두심이 읽는 청년 작가의 문장들' 서비스 시작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학의 확장성 위해 지원 다각화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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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두심이 읽는 청년 작가의 문장들' 낭독 영상.ⓒ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명예시장 고두심 배우와 청년 작가들이 함께 문학 낭독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작된 영상은 서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시작했다.연희문학창작촌은 2023년부터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예비작가'를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희문학창작촌에 입주한 청년예비작가와 고두심의 협업으로 마련됐다.청년예비작가 4인(시인 박성혜·조우정, 소설가 윤담·이서빈)의 창작시 4편과 소설 4편을 고두심이 낭독한 영상이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이번 영상은 고두심의 낭독 장면뿐 아니라 작가들의 참여 소감과 창작 배경을 담은 리뷰 영상을 함께 구성됐다. 이를 통해 문학 창작자와 독자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독자에게 문학을 향유하는 방식을 더욱 다양하게 소개한다. 고두심은 "청년 작가들의 단단한 문장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혔다. -
- ▲ '고두심이 읽는 청년 작가의 문장들' 낭독 영상.ⓒ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은 2009년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문학 전문 창작 공간이다. 19개의 문학집필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3개월, 6개월 단위로 1년에 약 70여 명의 문학 작가가 입주한다. 신달자 시인, 은희경 소설가 등 한국 문학의 거장들이 다수 거쳐갔다.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년 작가만이 전할 수 있는 문학의 감동이 국민배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통해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문학의 확장성과 청년 창작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연희문학창작촌은 가을을 맞아 문학 행사 '문학으로 모이는 방법들 2025'를 앞두고 있다.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는 29~31일 3일간 1~3회차 프로그램이 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