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문학 등…오는 25일~12월 서울 곳곳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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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터피스 토크' 포스터.ⓒ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원로예술가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프로젝트 '마스터피스 토크(Masterpiece Talk)'를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마스터피스 토크'는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문학 등 각 분야의 원로예술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예술 인생을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공연과 대담, 강연, 워크숍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 원로예술인의 삶을 관객과 나누고, 예술적 영감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송형종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새롭게 발표한 서울문화재단 경영9기 전략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이다. 단순히 예술가에게 예산을 지원하는 개념을 넘어 자신의 예술세계를 기록하고 공유하며 후세대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가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지원체계로 정비해나가고 있다.프로그램은 분야별로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총 6개의 공간에서 진행한다. △25일 시각예술 분야 전문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에서는 입주작가와 원로예술가가 함께하는 작품세계 강의, 주제 토론, 세대별 네트워킹 '램프(LAMP, Learning through Art Mentorship Program)'를 통해 세대 간 예술적 교류를 이어간다.△29일 문학예술 분야 전문 레지던시인 연희문학창작촌에서는 문학 기반 대담 프로그램 '페이지 위의 삶'을 통해 원로예술가의 삶과 창작세계를 시민들과 나눈다. △11월 5일 국내 유일의 무용 레지던시 서울무용센터에서는 강연, 토크 콘서트, 공연과 워크숍이 결합된 '춤이 말하길래'를 만날 수 있다.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속담에 '한 노인이 세상을 떠나면, 하나의 도서관이 사라진다'라는 말이 있듯, 원로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은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한국 예술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후배들이 세월을 넘어선 예술의 열정과 깊이, 생명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마스터피스 토크'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